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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회복지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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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을 열자 와락 쏟아져 들어온 봄
거기에는 훈훈한 바람에 밀려 진달래와 개나리 라일락 냉이 달래 씀바귀가 향을 더했고 짝을 부르는 온갖 새들과 엷어진 옷깃이 뒤를 따릅니다.
내리는 비는 꿀처럼 달고 스치는 입김은 키스를 부릅니다
한낮 두 날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짐을 싸는 녀석들이 있어 마음 섭섭해 집니다.
그렇게 그렇게 아쉽다고 느끼는 순간 떠밀어 내지도 않았는데 저만치 빗장을 닫지도 않고 떠나갑니다.
박창진/ 사회복지학 박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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