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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詩] 봄의 뒷모습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6월 09일
 
박창진/ 사회복지학 박사
 
빗장을 열자
와락 쏟아져 들어온
봄

거기에는
훈훈한 바람에 밀려 진달래와 개나리 라일락
냉이 달래 씀바귀가 향을 더했고
짝을 부르는 온갖 새들과 엷어진 옷깃이 뒤를 따릅니다.

내리는 비는 꿀처럼 달고 스치는 입김은 키스를 부릅니다

한낮 두 날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짐을 싸는 녀석들이 있어 마음 섭섭해 집니다.

그렇게 그렇게 아쉽다고 느끼는 순간
떠밀어 내지도 않았는데 저만치 빗장을 닫지도 않고 떠나갑니다.

박창진/ 사회복지학 박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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