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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 포천시 영남향우회(회장 박상옥) 30주년 기념 가족 한마음 척사대회가 12일 봄비 촉촉한 가운데 100여명의 회원들이 운집하여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춘식 국회의원과 윤충식 도의원이 함께하여 그간 쌓은 정의 돈독함을 보여주었다.
박상옥 회장은 “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정을 한 아름씩 안고 오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 놀이, 음식, 상품 푸짐하게 준비하였으니 오늘 하루 마음껏 즐기고 그간 못 나눈 정을 마음껏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고향에서 느껴야 할 정을 포천에서 나누는 것도 또 다른 끈끈함이 있다.”면서 “저 또한 타향이지만 포천에 녹아, 포천의 품안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에 없고 영남향우회에 와야 맛볼 수 있는 음식이 배추전이다.”면서 “이처럼 독특한 문화는 살리면서 포천의 문화와 융합해 포천발전의 중추가 되어 있는 여러분들이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회원들은 윷마당에서 윷을 던지며 상대방의 만복과 화평을 빌었다. 가던 말을 잡고는 한 잔을 들이키고, 낙이 되어버린 회원에게 또 한잔을 받으면서 다시 던지라고 너스레다. 또한, 바로 옆 족구 코너에서는 상당한 내공의 선수들이 볼을 다루며 그 볼에도 사랑을 담아 상대편에 날려 보냈다.
잔치마당의 꽃은 음식이다. 한편에서는 드럼통 위에서 삼겹살이 지글지글 노릇노릇 구워지며 그 향내마져 젓가락을 유혹하고 있다. 바지런한 여성회원들이 구워내는 배추전과 파전은 그 맛이 너무 좋아 구워지기도 전에 줄이 서있다. 비오는 날의 배추전, 파전은 둘도 없는 궁합이니 더더욱 인기를 끈다. 또 한편에서는 막걸리 한잔으로 형님아! 아우야!! 하며 건강과 만복을 빌며 던지는 한마디에 받아내는 그 한마디에 촌철살인이라 박장대소 웃음꽃이 피어나 자리가 들썩인다. 모든 행사가 종료되고 향우회 가족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향우회원 K씨는 "오랜만에 많은 회원을 만나서 너무 기쁘고, 포천신문의 영남향우회 취재에 감사드린다."면서 "내년 척사대회는 영호남 화합으로 하는 것도 좋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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