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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담] “아픈 사람도 보험가입이 가능할까요?”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3월 07일
 
소현철/ 메리츠화재 경기북부본부장, 포천신문 자문위원
 
보험은 건강할 때 가입하란 말이 있다. 당연한 말이고 어떤 보험이든 부보 대상이 사람인 인보험의 경우는 ‘계약 전 알릴의무’가 필수이다. 쉽게 말하자면 보험 가입 전에 상병력을 미리 고지를 하고 가입을 하여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10년전에만 하더라도 보험 가입 이전에 병력이 있는 기왕력자의 경우에는 ‘부담보’ 가입만이 유일한 보험가입의 방법이었다. ‘부담보’란 말그대로 아팠던 부위는 빼고 나머지만 보장을 하겠다는 뜻으로 예를 들면 허리디스크 로 수술을 한 병력을 가지고 있다면 해당부위인 요추는 보험 가입기간에는 부담보로 가입이 되는 것이다. 

사실 ‘부담보’란 개념이 처음 업계에 나왔을 때만해도 굉장히 센세이션 했다. 그 이유는 방금 예시로 든 허리디스크의 사례로 볼 수 있듯이 ‘부담보’가 나오기 이전에는 허리디스크를 이유로 보험가입 자체를 거절하는 사례가 당연시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자. 허리디스크와 암 혹은 뇌혈관, 심혈관 질환과의 상관관계는 없지 않은가? 그리하여 유병자 시장의 첫 시작을 알린 것이 바로 ‘할증’이란 개념이다.

기존에는 하나의 기왕력 때문에 인수를 거절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이 ‘할증’이란 개념은 기왕력이 있는 질병과 관련이 되어있는 담보에 약간의 보험료를 할증을 하여 보험을 인수하는 것이다. 기왕력자는 아프지 않은 일반인보다 약간의 보험료를 더 부담하겠지만 대신 기왕력에 대해서 ‘부담보’ 없이 모든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보험회사에서는 지금까지 기술한 기왕력자를 유병자(有病者)라고 표현을 하니 지금부터는 유병자로 통일하여 설명하도록 하겠다. 모든 보험사에는 두분류의 상품으로 이루어 진다.

첫번째, 표준체 보험이다.
말 그대로 병력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상품이다. 표준체 상품이라도 전부 병력이 없는 사람들만 가입을 하는 것은 아니고 이 상품 안에서도 병력을 고지하고 할증 인수가 가능하다. 표준체 내에서도 유병력자들을 위한 여러가지 플랜을 탑재하고 있다.

두번째는 SI(Simple interview) 보험이다. 
SI는 말 그대로 일반적인 표준체 보험이 대략 12~15가지의 계약 전 알릴의무를 요구한다면 SI는 용어 그대로 심플하게 딱 세가지 질문만을 요구한다.
1. 3개월 이내에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검사로 재검사나 입원 및 수술소견을 받은 것이 있는지, -3
2. 2년 이내에 입원 및 수술이력이 있는지, -2
3. 5년 이내에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과 같은 중대질환 병력이 있는지. -5
흔히 3개월의 3, 2년의 2, 5년의 5 해서 325란 표현을 한다.

물론 2년 이내에 입원력이 있어도 예외질환을 운영하여 예외질환의 경우에는 2년 내 입원력이라 할지라도 인수가 가능하며 2번의 질문이 1년내인지, 3년내인지 혹은 5년내인지에 따라서 상품이 달라지고 보험료도 휠씬 저렴해진다. 상품명은 315, 335, 355로 표현한다. 그럼 표준체도 할증을 통해 유병자 인수가 가능하다는데 굳이 SI상품을 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아보자! 흔히 표준체 상품에서 할증 인수를 하는 경우는 대부분이 고.고.당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란 이야기이다. 물론 이 이외에도 대략 170개에 해당하는 질병을 할증 인수하고 있지만 SI상품과의 차이점을 쉽게 설명 드리기 위해 고.고.당을 예시로 하겠다. 

고혈압 환자가 표준체 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알릴의무에 고지를 해야 하고 최초 발병일과 먹는 약의 종류 약 복용 주기에 따라 고지만으로도 할증이 될 수도 있고 약봉투를 제시해야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회사 양식의 간편소견서를 본인의 담당의에게 확인을 받아 제출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유병자가 SI가입을 한다고 가정을 한다면 한달에 한번 고혈압 약을 타러 가는 처방을 위한 진료는 325의 첫번째 질문인 3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2년내 입원 및 수술력이 없다면 325, 5년 내 입원 및 수술력이 없다면 355로 간단한 고지만으로도 가입이 가능한 것이다. 보험료는 315>325>335>355 순으로 당연히 5년내 입원력이 없다면 제일 저렴한 355로 가입이 가능하며 355는 표준체로 할증인수를 한 보험료와 심지어는 얼마 차이 나지도 않는다.

대략의 가이드를 드린다면 (절대 정답이 될 순 없고 경험 상의 팁 정도라 하겠다.) 유병자라 가정 한다면 59세까지는 표준체와 SI상품을 서로 비교해보고 보험료 보다는 보장의 크기를 고려하여 선택을 하시는 것이 좋겠고(표준체 상품은 연령대에 따라 담보 별 가입가능 금액이 상이하여 SI가 보장이 더 큰 경우가 많다.) 60대 이후시라면 SI를 권해 드린다. 

50대까지는 보통 우량담보 가입을 통해 진단을 피할 수 있지만 60대 이후는 거의 대부분이 진단대상으로 간호사를 만나서 체혈이나 인터뷰를 통해 인수심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SI상품으로 가입을 선호하시는 경향이 있고 SI상품도 이제는 종류가 다양하고 담보도 표준체 상품과 비교해서 뒤지지 않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도 SI상품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단 한가지 이유! 묻는 질문이 Simple하기 때문이다.

의학기술의 발달은 병의 조기진단이라는 큰 선물을 줌과 동시에 반대급부로 많은 사람들을 일찍이 유병자로 만들어 주었다. 당연히 앞으로도 공략해야 할 큰 시장임에 틀림이 없다. 그에 맞추어 보험도 진화를 한다면 그 큰 축은 당연히 유병자를 위한 SI보험이 아닐까 조심히 추측해본다.

다음 글에서는 꼭 알아야 하나 별로 관심이 없는 우리집 지킴이! 화재보험에 대해서 알려 드리도
하겠다.

소현철/ 메리츠화재 경기북부본부장, 포천신문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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