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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조이북‘ 2월 정기모임…’평균의 종말‘ 파헤쳐

“일평생 따라다니는 평균의 잣대…대안 찾아 나서”
조영식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02일
ⓒ 포천신문
아직도 쌀쌀함이 옷자락에 묻어있는 2월의 마지막 밤. 세상을 더 넓고 깊게 바라보고, 자신을 성찰하기 위해 모인 포천 독서 동아리 ‘조이북’.

이날 토론 테이블에 올려진 책은 ‘평균의 종말(토드로즈 지음, 정미나 옮김)’이었다.

발표자 안수일(법무사 안수일 대표) 회원은 책이 절판되어 구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42쪽 요약서로 개요를 풀어 주었다.

개요의 일부를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우리에게는 일평생 평균이라는 잣대가 졸졸 따라 다닌다. 개개인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로서 평균이라는 개념은 우리 뇌리에 너무 깊게 뿌리 박혀있어 여간해서 진지한 의문을 품기 힘들다.

산업시대에는 기업이나 학교의 관리자들은 사람들을 표준화하고, 등급화한 시스템을 적절한 자리에 배치시키는데 효율적인 방법을 필요로 했던 시기여서 그럴만 했다.

그러나 평균적 인간을 바탕으로 설계된 시스템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들쭉날쭉의 원칙’ ‘맥락의 원칙‘ ’경로의 원칙‘이다.

인간에 내재된 다차원 재능으로 사람마다 들쪽날쭉한 측면이 있다. 들쭉날쭉한 측면을 인정한다면 그들의 미발굴된 잠재력을 알아보고 강점을 제대로 이끌어 줄 수 있다. 어떤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사람의 평균적 경향이나 본질적 기질로 논하면 길을 잃기 쉽다. 그 사람이 처해 있는 맥락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의 삶의 모든 측면 그리고 특정한 목표를 위한 여정에서 똑같은 결과에 이르는 길이 여러 갈래이며 그 길은 저마다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당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경로는 당신 자신의 개개인성에 따라 결정된다.

발표자의 발표 이후 회원들은 저마다 평균적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의 한계와 대안을 제시했다.

기자는 ’조이북‘ 회원들이 밤 늦은 시간에도 책을 즐기는 모습에서 직장에서 칼 퇴근 후 집에서 밥 먹고 TV 시청하는 평균적 삶에서 벗어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인간 만사에서 오랫동안 당연시해왔던 문제들에도 때때로 물음표를 달아볼 필요가 있다.” -버틀런드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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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식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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