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맛집이라 소문난 곳에 가보면 맛은 좀 있지만 서비스가 불친절하여 기분을 잡치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런데 경영자도 아니면서도 경영자보다 더 환한 미소와 친절로 음식 먹는 손님마다 엔도르핀 솟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직원이 있다.
포천의 호병로길 ‘이우철 한방 누룽지 삼계탕’에서 낭낭한 목소리와 철썩 붙는 어조로 음식점 분위기를 따뜻하게 친절 군불을 지피는 김희자 씨.
김희자 씨는 손님 테이블에서 호출이 없어도 가까이서 무엇이 더 필요한지 살핀다. 손님이 요구하지 않아도 “김치 좀 더 갖다 드려요?”하고 묻고는 김치를 가져다 놓으면서 “이 정도면 되시겠어요?”라고 또 묻는다. 그 친절에 손님들은 먹던 음식마저 스르르 녹는 기분을 느낀다.
이 음식점을 다녀온 사람들은 최고의 음식 맛 자랑할 시간도 없이 김희자 씨의 서빙 역량을 자랑한다.
김희자 씨는 음식점 서빙경력 20여 년이다. 김 씨는 “초창기에 백화점 일식집, 경양식집 등에서 친절 서빙을 체득했다.”면서 “신세계 백화점 친절 교육이 가장 좋았다.”고 설명했다.
기자는 인터뷰하면서 예술, 제조 등에만 명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친절에도 명인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형식적 업무 처리에 몸에 배인 공무원들. 이들이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김희자 씨의 친절 서빙을 벤치마킹하면 포천시가 ‘더 큰 행복’으로 더 빨리 나아갈 거라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