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정운일] 화면 보고 차례 지내다니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20년 10월 21일
 |
 |
|
|
| ⓒ 포천신문 |
| 마스크 쓰고 반가워도 눈인사….
추석명절에 할머니 보고 싶어,
-할머니 시골에 갈게요.
-온 거나 마찬가지니 오지 말라신다.
동생은 시골에 가고 싶다고
발을 동동동 구른다.
화면 차례상보며 큰절하니
처음이라 참 이상하다.
차려진 송편 먹고 싶지만
보고도 먹을 수 없어
골목시장에서 사온 송편을
아빠 엄마 동생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사라져
시골에서 차례지내고 싶다.
보름달 속에 비친 할머니 얼굴
-코로나 조심하시고 다음에 갈게요.
-오냐 너희들도 조심 하거라!
둥근달은 구름 헤치며 잘도 가는데
할머니는 계수나무아래서 환하게 웃으신다.
정운일 / 시인·수필가, 도봉문인협회 고문,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20년 10월 21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동영상] 포천시환경농업대학 개교 20주년 ..
경기도
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소영만)은 2일(수)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청..
생활상식
「내 곁에 국민연금」 모바일 앱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요?
|
방문자수
|
|
어제 방문자 수 : 74,581 오늘 방문자 수 : 24,948 |
|
총 방문자 수 : 115,611,473 |
|
회원가입
기사쓰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