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는 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의 식민지를 거쳤으며, 현재의 시리아는 1944년에 프랑스로부터 실질적으로 독립하였고, 1946년 프랑스는 군대를 철수했다. 한때 1958년 이집트와 통합하여 아랍 연합 공화국을 결성한 적이 있었지만 시리아 측과 이집트 측의 견해차가 계속 커져 1961년 인민당의 군사를 쿠데타로 탈퇴하였다.
그 후 1970년 알라위파(시아파의 분파) 출신의 하피즈 알아사드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였다.
2011년 튀니지로부터 시작된 중동의 민주화 영향으로 시리아에서도 민주화 시위가 일어났고, 아사드를 지지하는 방송국이 피습당하는 등 내전이 점점 진행되기 시작했다.
내전이 일어난 시리아에서는 학살극이 일어났지만, 시리아를 제재하는 데에 러시아는 반대하고 있다. 그리고 내전이 일어나면서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시가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다마스쿠스에서 시가전이 벌어지면서 군부의 이탈도 시작되었다. 더구나 러시아는 EU의 시리아 제재에 반대하면서 제재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내전으로 인해 시리아에 IS 등의 이슬람 무장단체도 유입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IS의 세력이 급속히 커지면서 시리아의 주요 영토를 점거하고 시리아의 반군들을 흡수하기 시작하여 정부군을 몰아내면서 이슬람국가를 표방하기 시작했다.
또한, 시리아는 아랍에서 종교가 가장 많아 나라다. 기독교, 유대교, 조로아스터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와 이슬람 분파 또한 가장 많은 나라다. 시아파, 수니파, 알라위파, 누사이리파, 알레비파, 예지디파. 드루즈파등 이 중에 불교처럼 윤회를 믿는 분파도 있다.
주종교는 쿠르드인을 포함한 이슬람교 수니파가 85%, 알라위파 등 이슬람교 시아파가 12% (드루즈교2%), 기독교가 0.03%이다. 기독교도들은 시리아의 기독교도 지역인 밥투마 지역에 많이 살고 있다. 헌법상으로 국교를 정하고 있지는 않으나, 대통령은 이슬람교도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주민은 아랍인이 90%로, 그 밖에 쿠르드인(9%), 아르메니아인, 투르크멘인 등이 있다.
시리아에서도 인구의 1%만이 알라위파지만 장기 집권했던 하페즈 알아사드 전대통령과 그 아들로 세습 정권을 이어가고 있는 바샤르 알아사드 현 대통령이 이 종파인 덕에 권력층이 되어 있다.
시리아 내전은 애당초 알 아사드 독재정권에 대항해서 일어선 민중 봉기 성격이라기 보다는 시아파정권과 수니파 세력간의 종파 갈등에서 벌어진 잔인한 종교전쟁으로, 알 아사드 정권의 내전 종식을 위한 갖은 외교적 수단을 무조건 반대하고 있는 수니파 무장세력과 미국 CiA의 무기 지원과 군자금을 받고 있는 테러리스트 조직인 알 카에다는 시리아 소수정권인 시아파세력을 일망타진하기 위해서 끝까지 싸울 것을 이미 천명한 상태다.
현재 국제적 정황은 러시아와 이랍은 아사드를 지지하며 터키는 반군 지지 및 세계에서 반군들이 모여드는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터키는 시리아 문제도 문제지만 쿠르드족들의 움직임에 가장 크게 신경을 쓰고 있으며 특히 터키 내 쿠르드족은 2천만에 이른다고 하며 만약에 시리아가 분열되어 시리아 내 쿠르드족이 독립국을 세운다면 터키 내 쿠르드족 역시 독립국을 세우고자 할 것이기 때문에 쿠르드족 독립국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으려고 하고 있다.
반면 아사드는 쿠르드족에게 광범위한 자치나 독립허용까지 할 분위기이며 따라서 친정부군과 쿠르드 군은 서로 우호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엄청난 군사력을 가진 터키군이 쿠르드 독립을 인정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미국·유럽·사우디 아라비아 및 걸프국가(왕정국가들)는 미국은 극단주의가 아닌 온건한 반군을 지지하며 유럽은 아사드의 인권탄압 등을 내세워 온건한 반군을 지지한다.
걸프국가는 온건한 반군은 물론 실제로 IS를 비롯한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자금줄이며 상당한 인원이 자발적으로 전쟁에 참여하는 상황이며 중국은 자신의 필드 문제로 은근하게 아사드를 지지하고 있는 듯하다.
시리아 내전의 근본 원인은 복잡한 종파전쟁이고 시리아가 중동 내에서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향후에 시리아내전이 끝난다고 해도 지역적,종교적,정치적 이데올로기 분쟁은 제2,제3의 장소에서 전쟁을 유발시킬것이며 우리 한반도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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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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