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유흥수 주일본한국대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김주용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 이종훈 광복회 이사, 한재은 민단중앙 감찰위원장, 임삼호 민단중앙 부단장, 박재세 재일본한국인연합회 한인회상임고문, 하귀명 민단동경여성회장, 김성제 재일대한기독교단 총회장, 표용군 한국YMCA 명예이사장, 백시영 재일한국유학생연합회장, 동경한국학교 합창단, 동경한국학교 어머니합창단, 일본 유학생, 기독교 관계자, YMCA 관계자, 애국선열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2·8독립선언 낭독,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고 박재세 전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이 전했다.
유흥수 주일본한국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97년 전 재일유학생 600여명은 일제의 심장부인 동경에서 우리 민족의 자결과 독립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세계만방에 선포했다”면서, “이는 일제의 폭압에 신음하고 있던 우리 민족을 일거에 깨어나게 한 소중한 기폭제였다”고 강조했다.
김주용 국가보훈처 국장은 “97년 전 우리 선열들은 2·8 독립선언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오늘 우리는 이 시대의 호국정신으로 통일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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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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