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제연합 총회의 일반토론 연설에서 구 일본군의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해결책이 신속하게 마련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10월말에라도 열리는 한일양국 수뇌회담 때, 아베 일본수상과의 첫 수뇌회담이 조정되고 있으며, 그 전에 일본 측에 위안부문제의 해결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이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박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혹독한 성폭력을 경험한 위안부 할머니들이 이미 몇 명밖에는 남아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아있는 동안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해결책'을 요구하며, “과거를 인식하지 못한 채로, 미래를 개척할 길은 없다”고 말해, 일본 측에도 문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재촉했다.
연설에서는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일본의 안전보장관련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에는 동북아시아 안보질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새로운 움직임이 있어, 지역 내 국가들에게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 관련법은’지역 내 국가 간의 선린우호관계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투명성을 가지고 이행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앞으로의 운용에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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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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