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마이니치 등 다수의 일본 언론은 지난 21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예상대로 압승을 거둠에 따라 따라 아베정권이 다음 선거가 있을 3년후까지 장기 집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연립 여당인 자민당이 선거구, 비례 대표에서 순조롭게 의석을 늘려, 대승했으며, 최종 집계된 바에 의하면 각 당의 획득의석 수는 자민당 65석、민주당 17석, 공명당 11석, 모두의 당 8석, 공산당 8석、일본유신회 8석, 사민당 1석 등이다.
자민당은 연립여당 파트너인 공명당과 합해 전체 의석의 과반수를 획득하고 국회에서 중의원의 다수파가 다른 "네지레"상태를 3년 만에 해소하는데 성공하면서 1강 체제를 굳혔다.
아베 총리는 앞으로도 경제 최우선으로 정권 운영에 임하는 것과 동시에, 헌법 개정을 위한 환경 정비를 진행, 개헌 세력의 결집을 도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대패, 참의원 제 1 당에서 소수당으로 전락했다. 카이 에다 만리 대표는 연임 의사를 표명했지만, 해산 후 재출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선거결과에 따라 군대의 보유, 선제공격권 등을 담은 평화헌법 개정안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추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국, 중국 등 주변 국가를 자극할 우려가 클 전망이다.
지난 2007 년 참의원 선거에서의 대패를 설욕한 아베 총리는 지난 1989년 잃은 단독 과반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01 년 구조 개혁을 내걸고 대승 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에 이어 과반수를 넘긴 총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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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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