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지방 신문이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의 이름을 잘못 표기했다가 징계를 받았다고 홍콩 대공보가 최근 보도했다.
대공보에 희하면면 중국 샤먼시(厦门市) 지역신문인 하시천바오(海西晨报)는 지난 6월 26일 1면 톱기사의 제목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이름을 시진핑(习进平)으로 잘못 표기해 게재했다는 것.
이와 관련, 중국 전문 매체 온바오닷컴은 “한국어로는 ‘근(近)’과 ‘진(进)’의 발음이 다르지만 중국어에서는 두 글자 모두 발음이 ‘진’으로 발음된다”고 전했다.
해당 신문은 곧바로 급하게 회수조치 됐지만 이번 실수를 한 편집자 두 명은 정직 처분을 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대공보는 “하이신천바오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해당 신문은 초판 신문으로 일부 독자만 받았다’고 해명했으며 이 웨이보도 금방 삭제조치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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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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