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 반대 시위 더불어 폭력 사태 발생
신원 미상의 괴한 30여명 시위대 천막 향해 화염병 투척과 총격가해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입력 : 2013년 01월 14일
|  | | | ↑↑ 지난해 12월 무르시 대통령 반대 시위 현장 | | ⓒ (주)포천신문사 | |
지난 12일(현지시간) 무하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대 천막에 괴한 30여명이 화염병과 총격을 가해 시위대와 대통령궁 경호원 등 14명이 크게 다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태가 발생하던 현지 시각, 무르시 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태 이후 대통령 궁 주변에는 군대를 배치하여 보안이 강화됐고, 범인 가운데 2명이 체포됐다.
피해를 입은 무르시 대통령 반대 시위 세력은 한 달 전부터 대통령 궁 주변에 캠프를 차려놓고 새 헌법은 여성과 소수 종교인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반대를 외쳐온 상태였다.
이집트의 새 헌법 초안은 지난 해 12월 국민투표에서 63.8%의 찬성으로 통과된 바가 있으며 통과된 헌법의 선언문에는 무르시 대통령의 결정에 어떤 개인이나 단체, 정부기관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에 반대 시위 세력을 가져온 결과로 풀이된다.
화염병 투척과 총격 등 피해를 입은 무르시 대통령 반대세력은 지난 12월부터 지속적으로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 주변에 머물며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입력 : 2013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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