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중국 10년 시대가 닻을 올렸다. 중국 공산당은 14일 선출된 중앙위원회 위원 205명과 후보위원 171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를 인민대회당에서 열고 시진핑 국가부주석을 당총서기로 선출했다.
시진핑 총서기를 포함 리커창 상무 부총리, 장더장 충칭시 서기, 위정성 상하이시 서기, 류윈산 당 중앙선전부장, 왕치산 부총리,장가오리 톈진시 서기 등 7명은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임했다.
상무위원은 중국 공산당의 집단지도체제의 핵심으로 19차 당 대회까지 향후 5년간 중국을 실질적으로 이끌게 된다.
시진핑은 이날 당총서기에 올랐고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주석직을 후진타오 주석으로부터 넘겨받는다. 리커창도 곧바로 원자바오 총리로부터 국무원 인수인계에 들어가 내년 3월 국무원 총리직에 오르며 당조직을 맡은 상무위원은 곧바로 직무에 들어간다.
중국 전문가들은 “상무위원에 위정성 서기가 포함됨에 따라 7인의 집단지도체제 내 계파간 세력 균형은 장쩌민 전 주석의 상하이방으로 크게 쏠릴 것”이라면서 “시진핑 총서기는 그동안 유대관계를 가져온 상하이방 장더장, 장가오리, 위정성 상무위원 등과 공조를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12년 11월 1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