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홍수피해 심각
7월 말부터 몬순성 폭우...필리핀 전역 사망자 69명에 달해
정다혜 기자 / chatterer@hanmail.net 입력 : 2012년 08월 08일
|  | | | ↑↑ 자료출처=AFP | | ⓒ (주)포천신문사 | |
8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홍수로 인한 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마닐라에서 일주일 넘도록 내린 몬순기후성 폭우는 밤 사이 다소 완화됐으나 마닐라 도시 중 80% 물에 잠긴 상황이라고 현지 기상학자들은 전했다.
마닐라와 인근지역의 사상피해는 지난 7일에 숨진 일가족 9명을 포함해 16명인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7월 말부터 필리핀 전역에 내리기 시작한 몬순성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8일 현재 모두 69명에 달한다고 당국은 밝혔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마닐라 빈민가로, 강둑.호수.수로가 주변에 있어 쉽게 범람하는 지역이다.
국가재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마닐라와 인근 지역에서 80만 명 이상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이 가운데 25만명은 학교, 체육관 등 임시 대피소에 머물러 있다.
정다혜 기자 / chatterer@hanmail.net |
정다혜 기자 / chatterer@hanmail.net 입력 : 2012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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