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독도는 일본 땅" 공식 주장 되풀이
31일 2012년 판 방위백서 발표, 독도 영토 문제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우리 정부 곳곳에서 항의 성명 발표
정다혜 기자 / chatterer@hanmail.net 입력 : 2012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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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오늘 31일 내각회의를 열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기술된 2012년 판 방위백서를 의결하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05년 방위백서를 시작으로 8년째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백서를 통해 일본은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의 일본명) 및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했고, 일본 영토를 다룬 지도에서는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즉각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외교통상부는 백서 발간 직후 대변인 성명을 내고 독도는 우리 고유 영토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천명하며 일본의 어떠한 독도 영유권 주장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한 일본대사관 쿠라이 다카시 총괄공사를 초치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는 항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방부도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다혜 기자 / chatterer@hanmail.net |
정다혜 기자 / chatterer@hanmail.net 입력 : 2012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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