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보시라이 성상납 보도 “명예훼손, 사과하라”
이소연 기자 / dktk44@hanmail.net 입력 : 2012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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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반중 사이트 보쉰(博訊)은 낙마한 보시라이 전 서기가 기업인의 성접대를 받아 중국 여배우 장쯔이와 수차례 성관계를 갖고 수 억원의 돈을 지불했다고 지난 29일 단독 보도했다.
보쉰은 지난 몇 개월간 권력 핵심부 내 비리 및 세계적 여배우의 스캔들 등 자극적 화제를 보도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매체로 신뢰도가 낮은 편이다. 이에 한 매체는 “장쯔이 성접대설이 사실 확인 과정을 거친 보도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중국 여배우 장쯔이는 순식간에 성접대 의혹 및 탈세의혹 등 여러 구설수에 휘말렸다. 보도에 따르면 장쯔이는 쉬밍을 통해 보시라이와 10여회 만남을 가졌으며 한 번 만남의 대가로 4,6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8억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장쯔이가 보시라이와 만남을 통해 총 한화 1,282억원을 받았으며, 이 금액에 대해 탈세의혹을 폭로한 보도가 나오면서 장쯔이는 중국 공산단 중앙기율검사위의 조사를 받고 현재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이에 장쯔이는 5월 30일 아침 인터넷에 “광저우가 요즘 한창 우기인데 낮에는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쏟아지다가도 밤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에 별이 총총하다. 거짓말로 하느님도 꾸며내는데 상상만 갖고 조작하지 못할 것이 어디 있겠냐”는 글을 남겼다.
또한 중국 다수 매체는 장쯔이측이 법률자문을 인용해 대만 핑궈일보(萍果日報, 에플데일리) 등을 상대로 사과문 게재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 thdustod@naver.com |
이소연 기자 / dktk44@hanmail.net 입력 : 2012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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