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승합차 돌진사고…벚꽃구경객 덮쳐 19명 사상
김명일 기자 / mi737@hanmail.net 입력 : 2012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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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번화가에서 한 소형 승합차가 보행자 사이를 질주하면서 운전자를 포함한 8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변을 당한 피해자 대부분은 벚꽃을 구경 온 행락객들이었다.
일본의 관광명소인 교토의 번화가에서 참사가 일어난 것은 어제(4월 12일) 오후 1시쯤으로 소형 승합차가 교차로에서 적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며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친 뒤, 수 백미터를 더 질주하다 전봇대를 들이받고야 멈춰 섰다.
사고현장에는 벚꽃 놀이를 나온 행락객들이 많아 피해가 더 컸다. 사고를 낸 승합차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차량 운전자의 가족들은 운전자가 5년 전부터 갑자기 의식을 잃은 병으로 치료를 받아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앓아온 병과 사고와의 연관성 등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명일 기자 / mi737@naver.com |
김명일 기자 / mi737@hanmail.net 입력 : 2012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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