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서 한국계 미국인 총기난사… 7명 사망
김명일 기자 / mi737@hanmail.net 입력 : 2012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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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신학대학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으로 지목된 한국계 미국인 고 씨(43)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샌프란시스코 인근 오클랜드의 오이코스 신학대학 간호학과 강의실에 들어와 총을 난사했다.
이 사고로 10명이 총에 맞아 7명은 사망했고 3명은 크게 다쳤다. 용의자 고 씨는 사건 발생 1시간 30분 뒤 한 쇼핑몰에서 경찰과 대치하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범인이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라고 한국 총영사관에 알렸고 범행 동기와 범행 경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7명이 숨진 가운데 범인이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져 '제2의 조승희 사건'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오이코스 대학은 한국계 미국인 목사 김모씨가 총장을 맡고 있어 한인 학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일 기자 / mi737@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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