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성탄절 폭탄테러…40여명 사망
국제사회, 테러단체 일제히 비난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1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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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성당.교회에서 발생한 성탄절폭탄테러로 최소 40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굿럭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다짐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나이지리아 정부는 현지 이슬람 테러단체인 보코 하람이 이날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 단체를 비난했다.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나이지리아 폭탄 테러가 무분별한 폭력이라고 비난한 뒤 나이지리아 정부를 도와 테러범들을 정의의 심판대 앞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성탄절 나이지리아에서는 성당과 교회에 대한 5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0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 보코 하람은 이날 폭탄테러가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말했다.
현지어로 '서양 교육은 죄악'이란 뜻을 가진 보코 하람은 나이지리아가 이슬람 종교법인 샤리아의 통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해 성탄절에도 연쇄 폭탄테러를 벌여 80명이 숨졌고, 지난 8월 아부자 유엔 빌딩에서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해 24명이 사망하고 116명이 부상했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국(1억6000만명)인 나이지리아는 북부 이슬람 지역과 남부 기독교 지역으로 갈라져 종교 분쟁을 겪고 있다.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1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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