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서 ‘7.3kg 신생아’ 태어나 화제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7월 11일
미국 텍사스 주에서 생후 6개월 아기와 비슷한 발육을 보인 신생아가 태어나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10일자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텍사스 주에 있는 롱뷰병원(Longview Hospital)에서 산모 자넷 존슨은 몸무게가 무려 7.3kg에 달하는 건강한 남아를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산모는 출산후 탈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는 수술 직후 탈진했으며, 의료진은 이 병원 사상 가장 우람한 신생아의 탄생에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 마이클 브라운은 “태아일 땐 5kg 안팎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막상 태어나고 보니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역대 텍사스 주에서 태어난 신생아 가운데 가장 몸무게 무거운 것으로 기록된 이 아기는 머리카락이 거의 다 나 있는 상태였으며, 키는 61cm·머리둘레는 38cm로 보통 6개월 아기의 발육과 비슷한 정도였다.
아기의 부모는 “아들을 입히려고 샀던 신생아 옷들은 모두 반품해야 할 것 같다”면서 “건장한 신체를 갖고 태어난 만큼 커서 훌륭한 풋볼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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