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교도소서 재소자 62명 탈출
무기 탈취 45m터널 빠져나가… 57명은 알카에다 조직원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6월 23일
정세가 극도로 혼란한 예멘의 남부 교도소에서 재소자 62명이 탈출했으며 이 가운데 57명은 알카에다 조직원들이라고 보안 관리들이 22일 밝혔다.
이들 보안관리들에 따르면 알카에다 조직원들은 이날 하드라무트 주 무칼라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을 공격하고 무기를 탈취한 다음 45m 터널을 빠져나갔으며 일련의 무장세력이 교도관들의 주의를 따돌리기 위해 교도소 외곽에서 사격을 가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관리는 사격으로 교도관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탈옥한 재소자들 상당수는 지난 2년 동안 보안군에게 잇따른 공격을 벌인 혐의로 수감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사나 한 구금시설에서 알카에다 조직원 23명이 탈출한 바 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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