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들의 행복한 가을 나들이

포천시 영중면사무소(면장 이인화)는 공무원들이 작지만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마음은 있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거나 혹은 많은 금액이 아니라서,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이웃을 돕고 나누며 섬기는 일이 익숙하지 못하며 참여하지 않았던 공무원들이 매월 지급되는 봉급에서 일정액을 기탁하는 아름다운 1% 나눔 운동에 자발적인 동참 속에 나눔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영중사랑 1% 나눔 사업은 지난 5월에 실시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가정 아동 및 모자가정아동 등 20여명에게 대중문화 관람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서울나들이에 이어, 추석명절을 앞두고 9월6일 영중면 지역 내 70세 이상 저소득 독거어르신 15명을 모시고 행복한 가을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영중면 적십자(회장 곽복준) 자원봉사자 8명과 함께 영북면 평강식물원과 일동면 뷰식물원을 돌아보고 포천반월아트홀에서‘불효자는 웁니다’관람을 통해 혼자 사는 외로움에서 벗어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그날 하루 내내 자원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힘들 때는 업어 주기도 하고 손을 꼭 잡아 주기도 하면서 늘 혼자였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었다.

 

또한 지역 내 어르신들을 섬기고자 평강식물원과 뷰식물원은 무료 입장을, 포천시는 차량지원을 반월아트홀에서는 티켓할인 등을 후원해 소외된 어르신들을 향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

 

영중면 직원들은“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많은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점차적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지역사회복지에 관심가지고 점차 확대하여,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은 물론 이웃에 나눔 실천할 뜻이 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작지만 큰 나눔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연중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