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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서장원 시장님께 드립니다.

박동규(사진·영북노인대학 학장)
박동규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6월 10일


지난 6·4 제3대 포천시장 보궐(補闕)선거에서 당선(當選)되어, 6월5일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후보로서 시책 공약과 취임사에서 밝힌 공약을 임기 2년 동안 구현(具顯)하기란 시간적·재정적으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점을 감안(勘案)하여,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민생문제 중요한 사업 위주(爲主)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제시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으면 구두선(口頭禪)이요, 공약(空約)에 불과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총유권자 122,293명 중 40,779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투표율 33.35%로 결국 총유권자 3분의 1이 투표에 참가한 셈인데 시장님은 17,158표의 득표로 투표자의 42.3% 지지를 받았고, 전체 유권자에 대하여는 14%의 지지로 일련의 숫자는 여러가지 복합적(複合的)인 의미가 있습니다.
소시민의 한사람으로 신임 시장님의 새 시정을 앞서 몇 가지 관견(管見)을 제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라오며, 산적(山積)한 시정을 서둘거나 차기를 위해서 선심(善心)·전시(展示)·실적(實積) 행정은 결코 지양(止揚)해야 합니다.
첫째, 시민의 화합·통합과 원만(圓滿)한 관계유지를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선거과정에서 후보자 상호간의 경쟁(競爭)으로 있었던 상호 견제(牽制)와 갈등(葛藤)을 우선적으로 해소(解消)하기 위하여 관용(寬容)·화해(和解)·위로(慰勞)로 인간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서둘러야 합니다.
둘째,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 동반(同伴)관계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양자 간에 상호협력·동반관계가 설정되지 않으면 발전있는 시정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취임식 직전에 지역 국회의원과 통화를 했다고 하니 퍽 다행스럽다고 하겠습니다. 중앙정부 부처와 협력없이 재정의 자립도가 40%도 안되는 현실에서 중앙정부의 절대적인 지원 없이는 시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여 비록 당적은 다르지만 상호간에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여 주민복리 차원에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副應)할 수 있도록 쌍방이 노력해야 합니다.  
셋째, 국회의원 후보들이 공약한 것과 시장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것을 종합 분석(分析)해서 공통과제에 대해서는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收斂)하기 위한 공청회를 주선해 시민의 합의를 도출해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선거에서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들이 대동소이(大同小異)하여 공통된 사업을 선정해서 추진하는 역량(力量)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사업을 무단히 중단하거나 백지화(白紙化)해서 혈세(血稅) 예산을 낭비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합니다.
셋째, 시의회와의 관계유지로 견제(牽制)와 균형의 원리가 적용되어야 합니다. 의회 구성이 다른 당적인 의원이기 대부분이기 때문에 의회와의 관계 유지에 회의적(懷疑的)인 견해가 있기는 합니다만 시장님은 2·3대 의원으로 의원·위원장·의장을 역임한 경력이 의정과 시정에 많은 도움이 되어 상호 견제와 균형으로 공익을 우선해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넷째, 대다수의 지방 자치단체장이 취임하면 시장과의 친소(親疎)관계를 내세워서 무원칙적(無原則的)으로 인사를 단행하여 시민의 빈축(嚬蹙)을 사게 되고, 공무원의 사기(士氣)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학연(學緣)·지연(地緣)·혈연(血緣)을 파괴해서 정실인사를 배제해야 합니다. 불공정(不公正) 인사로 국민·시민의 지탄을 받는 현실을 직시해서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합니다.
투철한 주민복리의 시정의 철학으로 법과 원칙을 중시하여 하루 빨리 안정된 시정이 차분하게 추진되고, 2년 간의 재임 기간 동안 공약을 착실히 실천하여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신뢰(信賴)를 받아 명예롭게 퇴임하는 시장으로 기억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박동규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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