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올해 첫 번째 사회적기업 인증 82개소 발표

고용노동부는 올해 첫 번째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82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했다.

이번 인증으로 총 3266개소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게 되며, 사회적기업은 고용 중인 근로자는 총 6만2669명이고 이 중 장애인 및 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은 3만6889명이다.

사회적기업은 ▲일자리제공형 ▲사회서비스제공형 ▲지역사회공헌형 ▲혼합형 ▲창의·혁신형 등 5가지 유형이 있으며, 이번 인증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제공유형이 66.5%를 차지하고 그 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 공현하는 유형이 15.4%를 차지했다.

이번 82개 중 경기도 기업·조합은 12개소이며, 주식회사 레스포(일자리제공형, 포천), 주식회사 꿈꾸는사람들(일자리제공형, 의정부), 주식회사 양주돌봄센터(일자리제공형, 양주), 주식회사 로뎀나무(일자리제공형, 구리), 주식회사 구민초(일자리제공형, 고양), 주식회사 정문이엔이(일자리제공형, 김포), 김포시사회적경제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일자리제공형, 김포), 참살이협동조합(일자리제공형, 수원), 주식회사 더이음(사회서비스제공형, 평택시), 티아이로지스 주식회사(일자리제공형, 화성), (주)주안기업(일자리제공형, 화성), 주식회사 마중물대리(일자리제공형, 화성) 등이다.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기업이 민간의 사회서비스 제공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 사회적기업을 인증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제4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해로, 변화된 정책환경과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중잔기 사회적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창출(인건비 지원), 사업개발비 지원 등 재정지원사업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판로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으며,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책임도 갖게 된다.

사회적기업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광역자치단체별로 설치되어 있는 권역별 통합지원기관(1800-2012)에서 상담받을 수 있으며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인증 신청을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