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방화시대에 다양한 도민의 욕구를 충족하고 농촌의 마을단위 주거환경개선 활성화를 위해 도시지역의 대단위 아파트마을과 농촌마을간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이번 자매결연은 호혜·평등 원칙하에 우의를 증진시키며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 및 경제활성화, 도민 화합분위기 창출은 물론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토록 도내에 소재한 10쌍 20개 도시·농촌마을간 자매결연을 주선한다. 이번에 도가 주선하는 자매결연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98년부터 추진해 온 특수시책으로 도민화합과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신선한 활력소 시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는 98년부터 총 40쌍 80개마을이 자매결연을 맺고 5억3천여만원 상당의 농산물 직거래와 농촌생활 체험, 전통민속놀이, 지방문화행사 동참 등 74개마을에 걸쳐 6천948명이 참여하는 각종 교류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용인서북부 수지지역 아파트마을과 동부지역 농촌마을인 원삼면 학일마을이 결연을 체결, 도시화된 서북부지역과 농촌지역인 동부지역의 이질감을 해소시켰고 고양시 햇빛마을 아파트와 파주시 군내면 통일촌마을이 자매결연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민통선 안보 관광 등을 실시해 서로의 우의를 다지는 등 7쌍 14개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올해에도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시·군을 통해 결연 희망마을을 신청받은 결과, 도시 아파트지역 10개마을, 농촌 12개마을 등 총 22개마을이 신청되어 그 중 10쌍 20개마을의 결연상대를 결정, 마을 상호간 협의를 통해 6월말까지 양측마을대표와 주민들이 결연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결연을 통해 관광 및 민박장소제공·유휴농지활용·농산물 직거래·농촌일손돕기 등을 추진 농촌주민의 정주의식 고취, 도시민들의 농촌생활 체험, 청소년자연학습장 제공,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체결될 자매결연 예정 마을은 △수원시 권선동 성지아파트와 이천시 대월면 군량리마을 △부천시 상동 현대이지파크 와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과천시 중앙동 주공 11단지 아파트와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마을 △시흥시 매꼴마을 동양아파트와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 율동마을 △하남시 신장2동 한국아파트와 여주군 금사면 상호리 △하남시 덕풍동 진모루 현대아파트와 여주군 강천면 굴암리마을 △의왕시 매화마을 아파트와 화성시 정남면 덕절리마을 △평택시 지산동 우성아파트와 평택시 포승면 무수마을 △평택시 비전동 주공2단지 아파트와 평택시 비전1동 내촌마을 아파트 △용인시 역북동 16통 신성아파트와 용인시 이동면 남짐말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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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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