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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창종의 포천 이야기] ‘더덕’이야기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24일
 
ⓒ 포천신문  
수년 전 서울 광장에서 진행된 포천 먹거리장터에서 포천 농악연주를 격려하고 나오는 전임 시장을 만났다.

“무슨 물건을 사셨어요?”
“내가 좋아하는 포천 더덕을 샀어요.”
“오늘 저녁 맛난 반찬이 되겠네요.”
“아니, 왜 그런지 몰라도 더덕에서 더덕 냄새가 나지 않으니 웬일일까요?”
“아, 그거요? 밭에서 재배하는 더덕은 더덕 냄새가 나지 않는 게 있고 임자에 따라 내음이 안 나는 인삼도 있어요. 그러나 더덕이나 인삼 맛이야 어디 갈까요?”

전임 시장과의 대화는 이리 끝나고 집에 돌아와 고추장 발라 구운 더덕 맛은 옛날 더덕 맛을 조금도 잃지 않고 있어 맛난 저녁 식탁이 된 일이 있었다.

‘더덕’은 ‘사삼’이라고 하여 인삼 못지않은 효험을 도라지 등과 함께 지니고 있다. 더덕은 도라지과에 속하는 자생 식물로 식탁의 총아로 즐겨 먹는다. 더덕은 종(鐘) 모양의 자주색 꽃을 피우고 향(香)이 매우 강하여 숲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더덕은 해동역사에 보면 고려조부터 더덕을 나물로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더덕은 비장과 위를 건강하게 하고 폐, 장의 기운을 이롭게 한다하여 왕과 왕비의 수라상에 자주 올렸다한다. ‘오래 묵은 사삼(더덕)은 더덕 이상의 효험으로 인삼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고산지대에서 오래자란 묵은 산삼일수록 향과 약효가 뛰어나다 한다. ‘100년 묵은 산삼’을 캤다고 하여 수백만을 받는 경우도 있다.

더덕은 두 종류가 있는데 색이 연한 흙갈색이며 잔뿌리가 많고 긴 ‘백사삼계’와 색이 붉으며 잔뿌리가 적고 굵으며 성장력이 왕성한 ‘복사삼계’가 있다. 한방에서 산지에 따라 또는 토양이나 기후에 따라 약효가 다르게 쓰인다. 또 ‘강장제’와 ‘진해거담제’로 쓰인다. 즉, 장을 튼튼히 하고 가래와 담을 삭히는 한방약이다.

다시 말하면 사포닌이 많은 인삼이나 도라지와 같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염증예방,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기관지염, 편도선염, 인후염, 호흡기 질환에 좋은 사포닌이 풍부하다. 또, 여성의 월경불순,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지방이나 콜리에스톨을 낮추고 혈압을 낮추고 비타민 A, C는 없으나 비타민 B1, B2, B3등이 많다.

더덕구이, 장아찌, 꼬치구이, 더덕차, 더덕전, 수제비, 부침, 튀김, 더덕술 등이 유명한데 가장 좋은 더덕구이가 최고의 더덕향을 맛보고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식품이다.

내 고향 뒷산(어링굴, 호병굴, 깊이울, 수원산)의 산 더덕이 최고이고 약효도 최고이다. 우리 국민만이 즐기는 최고의 면역력 증진, 강장, 감간, 기관지 강건 등 식품으로 싶은 산에 심어 맛난 식품과 약효를 즐길 만하다.

벽운 김창종 / 수필가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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