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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김창성] 부모 공경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09일
 
ⓒ 포천신문  
링컨이 대통령에 선출되었을 때이다. 링컨의 아버지 토머스 링컨은 1637년 영국에서 이민 온 직공의 후예로 토머스 신발 만드는 일을 하였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상원의원들은 매우 충격을 받았다. 대부분 높은 학력에 명문 귀족집안 출신이었던 상원의원들은 신발 수공업 집안 출신에다 제대로 학교도 다니지 목한 링컨 밑에서 일해야 한다는 것이 여간 불쾌하지 않았던 것이다.

링컨이 대통령에 선출돼 많은 상원의원들 앞에서 취임연설을 하게 되었다.링컨이 단 앞에 서서 막 입을 열려 힐 때, 거만해 보이는 한 상원의원이 일어나 링컨을 향해 말했다.

“당신이 대통령이 되다니 정말 놀랍소. 그러나 당신의 아버지가 신발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오,가끔 당신의 아버지가 우리 집에 신발을 만들기 위해 찾아오곤 했었오. 이 신발도 바로 당신 아버지가 만든 것이오.”

그러자 여기저기서 킥킥거리는 웃음이 새어나왔다. 그러나 링컨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눈엔 눈물이 가득 고였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때문에 한동안 잊고 있던 내 아버지의 얼굴이 기억났습니다. 내 아버지는 신발 수공업자로 완벽한 솜씨를 가진 분이셨습니다. 나는 아버지를 능가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아버지의 위대함을 따라잡으려 노력할 뿐이었습니다. 나의 아버지는 많은 귀족들의 신발을 만드셨습니다. 여기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 중엔 내 아버지가 만드신 신발을 신으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만약 신발이 불편하다면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기술을 옆에서 보고 배웠기에 조금은 손봐드릴 수 있을 겁니다.나는 내 아버지가 만드신 신발을 최선을 다해 고쳐 드리겠습니다. 물론 제 솜씨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만...”하고 떨리는 음성으로 말을 맺었다.

눈물이 맺힌 링컨의 눈과 떨리던 목소리 속에는 아버지의 사랑과 존경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있었다. 이 마음이야 말로 진정으로 위대한 자가 될 수 있었던 힘의 근원이었을 것이다. 성서는 우리에게 이런 교훈으로 말씀 하신다.

잠언서 6장 20∼22절에서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머니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메라”고

김창성 / 경기북부 기독교총연합회 부총회장, 포천신문 자문위원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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