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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김창성] 겸손한 자의 모습 욕존선겸(慾尊先謙)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19일
 
ⓒ 포천신문  
한번은 알렉산더 대왕이 평민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대단히 오만한 표정을 하고 점잖게 앉아 있었다. 알렉산더 대왕은 그에게 말을 걸었다.
“보아하니 군인이신 것 같은데 혹시 소위이십니까?”
그러자 그 사람은 불쾌한 듯 검지손가락을 위로 가리키며 “좀 더!”하고 대답했다.
“그러면 중위이신가요?” “아니, 좀더!” “그러면 중령이신가요?”
“아니, 좀 더!”
“그러면 소장이신가요?”
“아니, 좀 더라니까!”
“그러시면 중장이시군요?”
그제서야 그 사람은 만족한 듯
“그렇소 이제 알겠소?”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중장이 가만히 대왕을 훑어보더니 물어보기 시작했다.
“당신은 보아하니 군인 같은 냄새가 나는데 소위인가?”
그러자 대왕은 방금 중장이 했던 것처럼 “좀 더!”라고 시작했다.
“그러면 중위신가?”
“좀 더”
“아니면 중령? 대령인가?”
“좀 더!”
“그렇다면 소장인가?”
“좀 더 쓰시지!”
그러자 중장은 내심 불안해하며 “그렇다면 중장이십니까?” 하고 조용히 물었다. 그런데 대답은 더욱 커지면서 “아하, 좀 더!” 하지 않는가?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중장은 묻지 않을 수도 없어 “죄송합니다. 대장님이십까?”하고 물었다.
그러나 대답은 “좀 더라니까!”였다.
그 순간 중장은 코가 땅에 닿도록 엎드리면서 “살려주십시오. 폐하”하고 애원했다. 대왕은 그에게 “앞으로 교만하여 건방지게 행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교만한 자는 수치를 당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성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고 하신다. 잠언서 11장2절에서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라고 말씀 하신다.

김창성 / 경기북부 기독교총연합회 부총회장, 포천신문 자문위원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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