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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열 칼럼] 칭찬은 무한가치(無限價値)이다


포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08일
 
ⓒ 포천신문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유모차에 어린아이를 보면서 “와~~ 잘생겼네, 앞으로 큰 인물이 되겠네요. 몇 살 아니 몇 개월이 되었나요”라고 조그만 목소리로 중얼거렸더니 옆에 있는 엄마의 얼굴표정이 밝아지면서 아주 맑고 밝은 목소리로 “13개월째예요.”

“아~ 네, 장차 큰 인물이 될 겁니다. 잘 키워주세요”라고 한마디를 하는 동시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아가야 잘 가”라는 말과 함께 헤어지는 순간 기분이 괜히 좋게 느껴지면서 “아~ 그래, 칭찬은 평가할 수 없을 정도의 무한가치가 맞아”라고 흥얼거리면서 걸음을 재촉한다.

사람의 근본은 무한정 욕구를 충족하고자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 뜨거운 욕구의 본능에는 유형의 물질적인 재화는 물론, 무형의 정신적인 칭찬을 상대에게 들으면서 나의 존재를 인정받고자 한다. 매사 하는 일마다 높은 평가를 의사소통으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칭찬의 한마디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매우 필요하다.

상대방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칭찬의 한마디로 사상이나 감정을 서로 언어의 수단인 말(言)을 통해 정담을 듬뿍 주고받으면 더할 나위가 없다. 반면에 일상생활 속에서 상호간 한마디도 안 한다면 이로 인하여 받는 정신적 장애로 화가 나거나 속상해함으로서 발생하는 화병(火病)으로 마음에서 오는 심한 아픔이 발생하게 되며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오는 심리적반응인 트라우마(Trauma)에 접근하게 된다.

오래 전부터 이치에 꼭 맞아 인생의 교훈이 될 만한 짧은 말을 보면, 이 말은 “너만 알고 있어”, “자네한테만 하는 이야기인데”라는 말은 세월이 지나면 다른 사람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는 말로 “발이 없는 말 한마디가 천리를 간다”는 등 많은 속담들이 있다. 사람은 상대에게 나의 말을 전하면서 상대의 말을 듣고자하는데 내 말을 듣고 대꾸가 없다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우리말 중에는 조선시대에서 유래된 “말 한마디가 천량의 빚을 갚는다”와 “칼로 인하여 난 상처는 아물어도 말로 인한 상처는 아물지 않고 오래 간다”, “무심코 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사람의 인격과 품격을 높여주는 칭찬의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 “따뜻한 사랑의 말 한마디인 칭찬은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을 준다” 등 예로부터 내려온 속담을 칭찬의 수준으로 대화를 나눈다면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이웃나라 회사직원들은 하루의 일과를 마친 후 퇴근하면서 술을 한잔하는 자리에서는 회사와 관련된 업무의 내용을 제기해 놓고 이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토론의 장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한 직원이 열 가지 업무에서 한 가지만 잘해도 한 가지를 부각시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들 한다.

우리는 직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하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그런 골치 아픈 직장일은 직장 내에서나 하고,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자리에 없는 동료나 상사의 약점을 들추어내 안주삼아 씹어대는데 열을 올리지 않은지 생각하여 본다. 직원 중에 아홉 가지의 업무를 잘하고 한 가지를 잘못하면 그 한 가지를 들추어내 비판하면서 잘한 아홉 가지에 대한 칭찬은 왜 멀리하는지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오래전부터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왜 전래되었는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지만 자기보다 매사 그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경지에 이르러 능력이 탁월한 사람을 인정하지 않으려한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어릴 때부터 남의 집의 점원이나 배달원으로 출발하면서 근검절약 등으로 자수성가하여 많은 직원들과 함께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에게는 무조건 두들겨야 속이 시원하다고들 한다.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통해 걸으려고 하다가 쓰러지고 일어나면서 또 쓰러지고 쓰러지기를 반복하면서 걸을 수 있는 그 날까지 계속 노력하여 결국에는 걸음을 걷게 된다. 어린아이가 걸으려고 인내와 정신집중을 자기의 것으로 삼기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면서 상대의 좋은 점을 찾아 자연스럽게 칭찬의 한마디를 아끼지 않는 사람으로 영원히 존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칭찬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얼굴표정에는 그 무언가로 인하여 만족스러운 환희를 만끽한다. 물질적인 재화를 소유하는 것도 좋지만 상대가 인정하는 정신적인 무형의 무한가치인 칭찬을 우리 모두는 듣고자 한다. 상대의 눈동자를 보면, 그 모든 것을 인지할 수 있다. 거짓과 거짓말이 없는 순수한 마음의 눈동자를 보이면서 입으로 전하는 한마디 “칭찬은 무한가치이다”라고 말을 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에서 행동으로 표현했으면 한다.

김순열 / 경영학 박사, 김순열경영연구소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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