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3월 13일에 치러지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는 ‘제2지방선거’로 불릴 만큼 그 열기가 뜨겁다.
포천의 각 조합에서도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선거 열기가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다. 포천시에서는 소흘·가산·포천·일동·영중·영북·관인농협 등 7개 지역농협과 포천축협, 포천시산림조합, 개성인삼조합, 경기한우협동조합 등 11개 조합에서 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일부 조합에서는 현 조합장의 불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 조합장들의 수성이냐, 새 조합장으로의 정권교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본지는 현재 자천 타천으로 조합장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자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포천신문
소흘농협(소흘읍, 동교동, 설운동)은 현 방인혁 조합장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소흘농협의 조합원 수는 약 2,500여명으로 ▲김재원(전 소흘농협 경제 상무) ▲이장우(전 소흘농협 이동교지점장) ▲우용철(전 소흘농협 이사) ▲유철현(소흘농협 선임이사) ▲김계준(농업경영인)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가산농협(가산면, 내촌면)은 현 이종윤 조합장의 불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며 조합원 수는 2,247명이다. 출마가 예상자로는 ▲이규범(전 가산농협 상무) ▲김창길(현 가산농협 감사) ▲이덕순(전 가산농협 이사) ▲김광섭(전 가산농협 이사) ▲황병철(전 가산면주민자치위원장)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가산면과 내촌면의 지역대결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판세를 점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포천농협(포천동, 선단동, 군내면, 창수면, 신북면)은 관할구역이 가장 크고 조합원수는 3,717명으로 포천에서 가장 많은 조합원을 가지고 있다. ▲박창수(현 조합장) ▲김광열(전 포천농협 선단지점장) ▲하재인(전 포천농협 상임이사)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며 포천 지역 최대 조합으로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일동농협(일동면, 이동면, 화현면)의 조합원은 약 2,700여명이다. ▲최성철(현 조합장) ▲이건용(전 일동농협 이동지점장) ▲김광수(일동농협 감사)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최성철 현 조합장의 아성에 이건용 전 지점장, 김광수 감사가 도전장을 던지는 형상으로 이동면, 일동면, 화현면의 지역 대결이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영중농협(영중면, 창수면 5개리)의 조합원은 약 1,300여명으로 안남근 현 조합장이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박종우(전 영중농협 전무) ▲김광덕(영중면 체육회장) ▲지광만(농업경영인) 등의 출마가 예상되며 영중중학교 선후배 동문간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북농협(영북면)의 조합원 수는 약 1,300여명이다. ▲이상용(현 조합장) ▲장동명(전 영북농협 이사) ▲이만석(현 영북농협 이사) 등 3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상용 조합장의 4선 도전 성공 여부가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관인농협(관인면)의 조합원수는 약 1,150 여명으로 ▲안황하(현 조합장) ▲서수원(전 관인농협 전무) ▲김송죽(현 관인농협 감사) ▲이순모(현 관인농협 감사)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박재경 전 조합장은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천축협의 조합원수는 약 1,200여명으로 ▲양기원(현조합장) ▲장동찬(포천시 농업경영인회장) ▲이한인(전 조합장)의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려는 이한인 전 조합장과 장동찬 농업경영인회장의 거센 도전에 양기원 조합장의 수성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산림조합의 조합원 수는 약 2,500여명으로 ▲남궁종(현 조합장) ▲박찬억(포천일고 총동문회장) ▲이민영(전 산림조합 상무)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개성인삼조합은 한수이북 9개 시·군 관할로 관할 지역에 비해 조합원 수은 약 400여명에 그치고 있으며 포천과 연천에 집중되어 있다. ▲이영춘(현 조합장) ▲이증석(전 이사) ▲민순기(현 감사)의 출마가 예상 되고 있으며 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이영춘 현 조합장의 재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한우협동조합의 조합원은 약 200여명으로 현 최석현 조합장을 제외한 출마 예상자들의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유일하게 대의원이 조합장을 선출하는 간선제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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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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