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06 오후 12:09:5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종합

鄕土원로초대석 ④ …… 前 花山書院長 柳 鳳 鉉

대한민국 한시 대학자로서 후학양성 매진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6월 30일


유 봉 현
전 화산서원장


한말 대학자 柳基一 선생의 玄孫이며 漢文·漢詩의 大家로 화산서원장, 포천향교 전교로 활동 해온 유봉현(83.사진)옹은 문향의 고장 포천에서 15년 이상 漢詩보급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몸살을 심하게 앓았다고 하지만 겸허한 자세와 흐트러짐 없는 자세에서 참 선비의 정신을 읽게 된다.

유 옹은 한국한시협회 강사이며 지도위원, 포천한시사 고문이며 한시지도에 나서고 있다.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575번지에서 15대째 살고 있는 유 옹은 ‘근면·성실’을 가훈으로 삼아 초등학교 교사와 소흘읍 재무계 서기 등 공직의 길을 걸어왔다.

약 15년전부터 한시를 후학들에게 교육해온 유 옹은 소학, 대학, 중용, 논어, 맹자를 남양주시 진접면 부평리 유정열 대학자로부터 직접 교육받았다. 아직도 정월이면 유정열 선생의 산소를 찾아 문안인사를 드린다는 유 옹은 한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날씨에도 유림회관에서 백발의 후학들에게 한시를 교육하고 있다.

유 옹은 “포천은 과거 문향의 고장으로서 한시를 많이 배워 선현들의 깊은 뜻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며 “노인들한테 겸손하게 대하는 박윤국 포천시장이 적극 앞장서서 많은 시민들이 한시를 배울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 옹은 과거에는 송우리에서 서울까지 차비가 1원이었는데 당시 하루 품값이 30전이어서 3일의 품을 팔아야 송우리에서 서울까지 갈 수 있는 차비를 벌게 된다. 그러나 의정부까지 걸어가서 기차를 타면 30전이면 서울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책을 유 옹은 소학이라고 한다. 소학의 내용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예의범절이 있어 꼭 배우고 익혀야할 책이라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지켜온 건강의 비결에 대해 유 옹은 아침식사전에 논을 한 바퀴 돌고 밭에도 나가보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해왔다.

유 옹은 “포천시청 직원이나 학교 교사들이 소학이나 한시 등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직 후학들에게 열정적으로 학문을 전수하는 유 옹에게서 포천시의 든든한 비젼을 읽게된다.

그러나 갈수록 공부하는 인원이 줄어들고 젊은 학생들이 무관심하여 우리의 고유문화와 예의범절 등이 역사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유 옹의 건강한 강의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듣기를 기대한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6월 30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