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부설 가산노인대학이 지난 15일 오전 11시 가산면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9회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입학선서, 학장 식사, 축사, 민영봉 전 은빛노인대학장 500만원 장학금전달, 폐회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입학한 72명의 학로생들은 안보·국가관 정립, 교양, 기능·취미, 건강·치매예방, 등을 약 10개월에 걸쳐 이수하게 된다.
이규황 학장은 “72입학을 축하드린다. 모든 입학생들이 1년간 과정을 거쳐 무사히 졸업을 맞길 바라고, 건강하고 노인상을 적립하고, 웃어른으로서 지역의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며 “하루에 한번 좋은일을 하고, 열명이상 사람을 만나고, 백자이상 글씨를 쓰며 천자이상의 글을 읽고 만보이상 걸으면서 건강, 학식, 인품을 길러나갔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행사에 장학금을 전달한 민영봉 전 은빛사랑대학장은 “가산노인대학이 지역에 설립되기 전 은빛사랑대학을 6개월과정으로 운영하면서 가산노인대학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했었고, 만약 유치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약속을 했었다”며 “학노생들이 공부를 얼마나 원하는지 가까이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알고, 전 학장으로서 애착도 강하게 있어 장학금을 기증하게 됐다. 학노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가산노인대학은 2011년 초대 조돈창 학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8회 졸업식까지 562명의 학노생이 수료했으며, 특색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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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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