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포천지역 농협, 축협, 산림조합 등 11개 조합의 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에 포천신문은 조합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을 인터뷰 해 그들이 구상하는 조합의 비전을 전달하는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터뷰는 희망하는 인사들의 일정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 포천신문
"농협다운 농협 만들 수 있는 탄탄한 경영 확대" "지역을 이용한 맞춤형 사업이 필요할 때"
Q.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A. 6년간의 감사, 4년간의 이사 생활을 하면서 모순점과 개선점, 발전가능성의 기회가 엿보였다. 초창기 조합원들은 전부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복합영농을 하는 조합원이 대부분이고, 그중엔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조합원의 비중도 대폭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조합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익관계가 다른 조합원들의 요구에 맞는 방안을 제시하는 전문경영인이 필요한 시점이고, 제가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일동농협에 필요한 비전이 있다면? A. 대부분의 경제사업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속된 적자를 막기 위해서는 탄탄한 경영이 필요하고, 관광과 군 복합지역의 특성을 살려 농업 이외에 농협만이 시도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을 펼쳐 수익창출의 진출분야를 폭 넓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지역의 도매업과 경쟁을 위해 사업들 중 과감하게 접을 사업은 접고 일반인이 잘 접근하지 못하는 로컬푸드, 농산물직판매장, 지역농산물로 운영되는 음식점 등 농협브랜드를 만들어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A. 우리 농협은 급속한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농협이용감소, 충성도감소, 지역경제의 축소, 어려운 금융환경 등 많은 것이 변하고 있는 만큼 성장동력도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중앙회장도, 농립축산식품장관도 정책입안자들과도 만나 소통하고 건의 할 수 있는 적임자다. 대기업에서 30여년 근무경험에서 경영을 배웠고, 다양한 농업관련학습과 외부 인적네트워크를 통해서 우리지역 농협, 농촌, 지역농업의 돌파구를 찾아 농협을 효율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Q.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A. 농협은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농협으로 거듭나야한다. 우수한 직원역량확대, 불필요한 경비를 줄여 농민조합원의 실질적 소득과 연계되는 사업을 발굴을 통해 소득증대를 도모해야 된다. 조합원, 직원, 지역사회가 모두 승리하는 조합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주시길 바란다.
김광수 예비후보 프로필
학력 이동초중 부평고등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농수산 무역대학 수료 포천그린농업대학 수료 조합임원 경영능력과정 수료 제2가나안농군학교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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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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