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5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실경뮤지컬 화적연: 비를 기다리는 마을’의 쇼케이스(시연회)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경기북부 전통문화자원 관광상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포천시와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의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1차년 사업은 경기문화재단 주관으로 한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이야기를 공연화하는 사업으로 작품 개발과 전문적인 크리에이티브팀인 ‘공연제작소 쿰’의 제작 참여를 통해 공연 제작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용이 출몰했던 화적연에 얽힌 전설과 포천 지방의 ‘용 아이’ 설화,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의 숙종 때 기우제 기록을 모티브로 해 창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전통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포천 지역의 이야기로서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제작은 공연제작소 쿰의 유원용 총감독(경복대학교 뮤지컬학과 교수)을 주축으로 연출과 안무에는 오재익 감독, 극작과 작사에는 강보람 작가, 작곡과 편곡은 김승진 작곡가가 맡았으며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번 쇼케이스 공연은 내년에 포천 화적연을 배경으로 한 실경 뮤지컬을 제작해 경기 북부의 관광 상품 개발과 경기북부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돋움하기 위한 작업으로 향후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 실경 뮤지컬에서는 자연지형을 활용한 무대 구성과 적절한 영상·조명의 활용으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현대 IT기술과의 매칭을 통해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사하고자 하며 지역과 연계한 지역주민들이 출연해 전문배우들과 함께 공연할 계획이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30일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18년 11월 3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