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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경기컵’ 초대 우승…박준혁 ‘원맨쇼’

프로팀 수원FC와 FC안양 꺾고 거침없이 질주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07일
ⓒ 포천신문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축구 역사에 한 페이지를 또 다시 작성했다. 포천의 거침없는 질주는 브레이크가 없는 것 같다.

K3리그 3연패(2015∼2017)를 달성한 포천은 ‘2017 경기컵 축구대회’에서 프로팀 챌린지 수원FC와 FC안양을 잇따라 물리치고 초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포천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FC안양(이하 안양)을 상대로 박준혁 골키퍼의 ‘원맨쇼’에 힘입어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했다. 지난달 25일 K3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포천은 이번 대회까지 2개 대회를 잇따라 석권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지역 시민축구단간의 지역 라이벌전을 통한 축구 붐 조성과 K리그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축구협회가 주관하며, 경인일보가 후원했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는 수원FC, 부천FC1995, FC안양 등이 출전했고, K3리그에서는 포천시민축구단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수원FC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포천은 안양을 상대로 1차전에 출전했던 스타팅 멤버를 그대로 출전시켰다. 주전급 김유성을 비롯해 최용우, 박승렬, 류범희, 송주한 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안양은 1차전 스타팅 멤버가 출전했다. 외국인 브르노는 195cm의 장신이었고, 팀의 주죽인 이상용, 정재희, 최승호, 안진범 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특히, 새로 부임한 고정운 감독의 관심을 받기 위해 선수들의 움직임은 역동적이었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2분 안양은 브르노의 오른발 슛이 박준혁 골키퍼의 펀칭에 막히자 정재희가 재빠르게 침투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포천은 전반 25분까지 당황했고, 잦은 패스미스로 기회를 찾지 못했다. 불안했던 경기는 박준혁 골키퍼의 선방으로 반전의 시작이 됐다. 박준혁은 전반 27분 브르노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퍼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리고 포천은 기회를 얻었다. 전반 30분 안양 최영훈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지경득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전반을 1-1 무승부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

포천은 후반 15분 김영훈의 발리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안양은 후반 28분 브르노의 헤딩슛이 박준혁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90분 동안 1-1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는 새로 도입된 ABBA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박준혁 골키퍼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됐다.

포천은 1,2번 키커가 실패하면서 0-2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박준혁은 3,4,5번 키커의 슛을 신들린 방어로 막아냈다. 승부는 8번째 키커에서 결정됐다. 포천은 장주영이 가볍게 성공시켰고, 안양은 황대훈의 슈팅을 박준혁이 막아냈다. 박준혁의 신들린 선방으로 포천은 5-4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뒤 박준혁은 “군 복무 기간 동안 포천에서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도로 전성기 몸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전역을 앞두고 포천에 우승 선물을 주고 싶어 끝까지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 김재형 감독은 “K3리그 우승 후 선수들이 쉬지도 못한 채 경기컵까지 출전했는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은 올 시즌 많은 업적을 남겼다. 지난 3월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셰이크 카말 클럽컵 대회(AFC 공식 승인)’에 K3리그 최초로 출전해 준우승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하나은행 FA컵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데 이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K3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3연패는 물론 6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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