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은 8일 민선7기 출범 100일 맞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과 향후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공약사업 중 최대 역점사업인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를 향한 광역교통 인프라 및 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시정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접경지역 개발과 남북경제 협력에 대비한 GTX 노선을 고려한 국철연장과 공항유치 사업, 43번 국도 확포장공사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남북경협의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내륙 물류단지 조성, 국제 가공식품․의류산업단지 조성, 국제대회 규격 종합 스포츠 시설 및 스포츠 전문 아울렛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한, 그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65년 동안 고통을 감내해 온 시민들에게 지난 8월 영평사격장 헬기사격 중단 및 야간사격 축소를 시작으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신도시 개발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한탄강 및 산정호수 등의 생태관광자원 개발, 행복한 동행을 위한 문화복지 도시의 실현, 혁신교육 지원사업 등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윤국 시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은 지난 10년 동안 산재되어 있던 시정의 순서를 정하는 작업을 해왔다"며 "앞으로 열정적이지만 냉정하고 차분하게, 시민 여러분과 함께 통일한국의 중심도시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철도사업 관련 질의에 대해서 박 시장은 "기존의 사업 방식대로 추진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남북경협 등 정부의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하며 사격장 특별법과 그에 따른 보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경협 역시 산업 위주의 다른 도시들과는 차별화된 교통, 문화, 예술, 농업 중심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박창화 부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급 공무원들과 조용춘 시의장, 김우석·이원웅 도의원, 연제창·임종훈·송상국·박혜옥 시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포천시는 10일 소흘읍을 시작으로 읍·면·동 순회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소리를 청취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고, 민선7기 100일 출범에 따른 비전선포식 및 시민공감 콘서트를 오는 16일 14시에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포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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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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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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