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하다 숨진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전 10시 30분 군내명 청성공원 내 현충탑에서 열렸다.
포천시 보훈단체 연합회가 주최하고 6·25 참전유공자회 포천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임·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헌화 및 분양, 묵념, 기념사,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인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한편 한반도 평화 정착과 국토수호를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윤국 시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은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서 서해를 지키다 순직한 호국용사들에 대한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라며 “호국영령들이 목숨 바쳐 지켜주신 이 땅, 우리시는 남북화해모드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서 평화와 번영의 중심에 서 있다. 우리가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는 새로운 길,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달성하기 위해 중단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숨진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지정된 기념일로 대한민국 국군의 피해가 가장 컸던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지난 2010년 3월 26일 금요일을 상기하는 의미에서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지정됐다.
ⓒ 포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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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9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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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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