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는 지난 3일 개회한 제141회 1차 정례회 중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감에서는 체육대회 출전비·훈련수당 명목으로 지급된 보조금을 횡령해 논란이 된 포천시체육회 등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의 보조금 관리에 대한 감사와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가 이어질 예정이며, 행감 첫날인 11일에는 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 기획예산과, 홍보전산과, 세정과, 세원관리과 등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다.
감사담당관 질의에서 연제창 의원은 민원처리에 대한 반복 지적 사례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교육을 희망자가 아닌 지적 당사자가 받아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으며, 감사담당관으로부터 이에 대한 의무교육 실시를 약속받았다.
이어 송상국 의원은 2018년 포농포농축제의 불법하도급 문제를 지적하고 답변으로 제출된 내용에 대한 무성의를 질타했으며, 임종훈 의원과 연제창 의원은 계약심사에 따른 조정률이 높다는 점을 들며 행정부서의 예산 상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행감에 앞서 조용춘 시의장은 “집행부에서 민선 7기 주요 역점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 각종 정책사업은 물론 그동안 시행해 왔던 모든 사업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중간점검을 통해 민의의 대변자인 시의원 및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불합리한 행정이 있었다면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윤국 시장은 “이번 행정사무 감사에서 우리시 공무원들은 의원들의 질문에 양심에 따라 거짓없는 답변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자료제출로 행정사무감사가 지향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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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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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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