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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사고예방] 생명을 앗아간 위험한 굴착작업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11일
ⓒ 포천신문
▶ 재해발생 개요
석산 암반을 파쇄하여 건설용 자갈, 모래 등을 생산하는 회사에 다니는 백 씨가 담당하게 된 작업공정은 발파를 통해 얻은 암반을 굴삭기를 이용해 절취하는 ‘암석절취’ 였다. 굴삭기의 1인자로 불리는 백 씨! 호기롭게 운전석에 올라타자 곧 커다란 굴삭기가 자유자재로 작동하기 시작했고, 굴삭기가 닿는 곳마다 거대한 암반들은 두 동강이 나고 말았다.

같은 시각, 요란한 소리와 함께 쩍쩍 갈라지는 암반들을 바라보던 덤프트럭 운전수 구 씨는 왠지 모르게 불안한 감정이 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지층 상태가 영 불안한 것 같은데…. 문득 백 씨가 작업 전 지층 상태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챈 구 씨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백 씨의 작업을 일단 멈추게 할 작정으로 소리쳤다.

“백 씨! 잠깐 작업 멈춰봐!”

하지만 구 씨의 목소리가 백 씨의 귓전에 닿기란 불가능해 보였다. 바로 그 때였다. 유난히 큰 굉음을 내며 쩍 갈라진 암반이 굴삭기 방향으로 무너져 내리는 것이 아닌가! 거대한 암반은 순식간에 백 씨가 탄 굴삭기의 운전석을 덮치고 말았고, 암반과 운전석 사이에 낀 백 씨는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백 씨가 작업한 사고현장은 6개월 전 발파작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발파작업이 반복되었다. 이 때문에 암석 곳곳에 약 10cm 정도의 갈라진 틈이 발생했고, 여기에 굴삭기 굴착에 의한 충격이 더해지자 석산 암반이 붕괴된 것이었다.

▶ 동종재해예방 대책
작업 전, 지층상태 확인
- 지반의 붕괴·굴착기계의 전락 등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작업장의 지형·지질 및 지층의 상태 조사, 그 결과는 반드시 기록·보존
차량계 건설기계 사용 작업에 대한 계획서 작성
- 채석(표토)작업 등을 할 때는 굴착의 구별 및 방법, 운전방법이나 운행경로 등이 포함된 작업계획을 작성한 후 그 계획에 의한 작업 실시
관리감독자 배치
- 관리감독자는 작업 시작 전은 물론이고 작업 도중에도 현장을 지켜야 합니다.
- 현장 주변의 부석·균열의 유무를 확인하고, 위험요소 발견 시 반드시 작업 중지
위험성 평가 실시
- 위험성평가 결과에 따른 조치 후 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 실시
- 사업주는 근로자가 위험에 처할 우려가 있는 경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 관련 규정
▲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안전조치)
▲ 산업안전보건법 제66조의2(벌칙)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사전조사 및 작업계획서의 작성 등)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2조(구축물 또는 이와 유사한 시설물의 안전성 평가)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70조(지반붕괴 위험방지)

자료제공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031-841-4900)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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