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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현면 공사 현장, 빗물에 토사 흘러 민가 피해

사방조치 안된 현장, 인허가 과정 문제도 제기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17일
ⓒ 포천신문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716번지. 15일 밤부터 내린 비로 인해 공장부지로 건설 중인 현장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려 민가에 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사방조치가 전혀 안 돼 있던 공사현장에서 빗물을 머금은 흙이 계속해서 흘러내리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피해자는 “비가 많이 와서 땅이 물을 흡수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급속도로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다”며 “수개월 전부터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시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소연 했다.

이어 “이곳이 공장 부지로 인허가 받을 시점에는 맹지(도로와 맞닿은 부분이 없는 토지)였다. 더구나 보다시피 주변은 캠핑장으로 둘러싸인 숲 속인데 어떻게 이런 곳에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인허가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피해자의 현장조사를 마친 시청 관계자는 “당장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처리작업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 공장 부지가 현재 송사로 인해 건설 중지 상태여서 현장 관계자들이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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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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