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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만성 신질환의 식사요법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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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요법의 필요성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 제거와 전해질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분에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신체 조직의 분해를 방지하기 위한 충분한 열량 섭취가 중요하지만, 더욱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요독증을 줄이기 위해 단백질의 과잉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부종과 고혈압 조절을 위한 염분 제한이 중요하고, 전해질 불균형의 진행을 막기 위해 칼륨(라틴어:포타슘)과 인의 적절한 섭취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포타슘은 체내 주요 전해질로 수분의 양과 산-알칼리 균형을 조절하고 근육수축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며, 신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대부분의 포타슘은 세포 내에 존재하는데, 혈액 내 농도가 매우 낮아 작은 수치 변화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혈액내 정상치 3.5~5.5 mEq/L]. 신기능 저하 시 포타슘은 체내 축적되어 근육마비, 부정맥, 심장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인 역시 신기능 저하 시 체내 축적되면서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는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유발하며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도록 조장합니다. 그리하여 혈관, 피부 등에 칼슘 침착을 일으켜 조직을 딱딱하게 변성시키고, 칼슘과 인의 불균형으로 인해 뼈가 약해지는 골연화증이나 부러지기 쉬운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식사요법의 실제
1. 고단백질 식이를 제한하되, 충분한 열량 섭취가 중요합니다. 대략적인 1일 섭취 단백량은 탁구공 크기로 두 토막 정도입니다. 즉 살코기, 생선, 콩, 두부, 달걀 등으로 하루 두 토막 정도를 섭취하고, 우유 또는 유제품으로 하루 반 컵 정도를 취식합니다.

2. 염분 섭취를 줄입니다.

3. 포타슘 섭취를 줄입니다.
포타슘은 채소/과일류에 그 함량이 높고 물에 잘 녹는 성질을 띄고 있어, 식단을 짤 때 가급적 포타슘 함량이 적은 채소/과일류로 제한하고 조리 시 물에 데치거나 담구었다가 헹구어 섭취합니다. 채소는 껍질/줄기에 포타슘을 많이 함유하므로 껍질/줄기를 벗겨낸 뒤 잎만 사용하여 조리합니다.

데쳐먹는 순서는,
① 채소 질량의 10배가 넘는 미온수(채소 100g이면 1000cc의 물)에 2시간 이상 담급니다
② 담근 물은 버리고 다시 미온수에 몇초간 담그었다 행굽니다
③ 채소 질량의 5배가 되는 물(100g당 물 500cc)에서 삶아 냅니다
④ 물은 버리고 1회분만 조리하고, 나머지는 1회분씩 나누어 냉동 보관합니다

4. 인 섭취를 줄입니다.

5. 수분은 알맞게 섭취합니다.
소변이 줄거나 부종이 심한 경우 수분을 제한합니다. 이 경우 1일 수분섭취 권장량은 전날 나온 소변량에 500ml 정도를 더해서 계산합니다.


▪ 권장식단
1. 단백질 제한으로 인한 열량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조리 시 올리브/ 참기름/ 당질식품군(밥, 빵, 떡, 면, 과일 등)을 충분히 곁들일 것을 권장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에 주의]
2. 싱거운 식단을 유지해야 하므로, 소금/ 간장/ 된장 등의 양념 사용량은 줄이고 고추가루/ 후추가루/ 겨자가루/ 식초 등의 향신료로 대체합니다
3. 외식 시에는 아무래도 저염 섭취가 어렵겠으나 소스나 양념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비빔밥, 덮밥 등을 권장하며, 가급적 국물, 김치는 자제해야 합니다
4. 포타슘, 인이 과다한 잡곡밥보다는 쌀밥, 이왕이면 도정된 곡류로 하여 자주 섭취합니다


▪ 주의식품
1. 염분이 과다한 식품 : 염장식품(장아찌, 젓갈), 김치, 라면, 건어물, 찌개국물 등
2. 포타슘이 과다한 식품 :현미, 흑미, 팥, 수수 등의 잡곡, 시금치, 부추, 고구마, 감자, 단호박, 늙은호박, 미나리 등의 채소, 바나나, 토마토, 수박, 참외, 멜론, 키위, 포도, 오렌지 등의 과일
3. 인이 과다한 식품 : 우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치즈 등 대부분의 유제품, 잡곡, 견과류, 감자, 옥수수, 버섯, 쑥 등


▪ 기타 주의사항
1.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요독증 감소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제한할 경우 체조직이 분해되어 영양 결손을 초래하게 되므로, 처방에 따른 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2. 식사량이 줄어 열량 섭취가 줄면 체조직이 분해되어 체중이 감소하고 노페물이 쌓이게 되므로, 밥 1공기 정도의 충분한 식사량은 유지해야 합니다
3. 시중의 소금 대용품(저염 소금, 저염 간장)은 포타슘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므로 정확한 함량을 확인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박세영 / 의료법인 일심재단 우리병원 제7내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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